서미경은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CF 모델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81년, 신격호 회장과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서미경은 연예계를 떠나게 됩니다. 이후 서미경은 오랜 기간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은둔의 여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목차
롯데그룹과의 인연, 서미경의 지분 상속
서미경은 신격호 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신유미를 두었습니다. 신 회장은 생전에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8%를 서미경 모녀에게 양도했습니다. 이는 롯데그룹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분으로,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편법 상속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롯데물산 상속에서 배제된 서미경 모녀
2020년 신격호 회장이 별세한 후, 그의 유산 상속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미경과 딸 신유미는 롯데물산 지분 상속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서미경이 신 회장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법적으로 상속권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물산 지분은 신동빈, 신동주, 신영자 등 자녀들에게 분배되었습니다.
법정에 선 서미경, 증여세 소송
서미경은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받은 지분과 관련하여 증여세 문제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던 지분을 서미경에게 양도한 것을 편법 상속으로 보고, 이에 대한 증여세를 부과했습니다. 서미경은 이에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론
서미경의 삶은 연예계 데뷔부터 롯데그룹과의 인연, 그리고 법적 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로 가득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위치, 그리고 재벌가의 상속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